성수동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성수역 3번 출구로 들어가니 개찰구 바로 앞에 수제화 가게가 오픈했더라고요~
마침 여름 구두가 필요했던 터라 오픈 할인 이벤트 도하니 겸사겸사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제발이 발볼도 넓지만 발등이 상당히 높아서 255 사이즈 판매하는 곳이면 무조건 사거나 수제화 맞춤구두를 신는 편입니다.
단아하고 예쁜 수제화가 많았습니다. 맞춤구두는 디자인이 다양하기가 사실 힘들거든요
제가 주로 가는 단골 수제구두 집은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 끌려서 보게 되었어요
수제화 구두 맛집 베스포크에서 제일 맘에 드는 구두였어요~ 직업상 구두를 장시간 신는 일이 많아서 걸을 때 발이 편한 스트렙이 있는 구두를 사고 싶었어요~
베스포크 사장님이 발등과 발볼 치수를 길이를 측정하니 245 사이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볼과 발등 때문에 255 사이즈가 맞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하셔서 너무 놀랬습니다
제발 표본 비 최초 1회 각뜬본이 1 만 원 든다고 해서 총 14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25만 원인데 오픈 할인가로 정말 싸죠? 합리적인 착한 가격으로 수제화를 맞춰서 행복한 소비 했습니다~
집이 근처가 아니다 보니 택배로 받았어요~ 10일 정도 기다렸답니다^^ 택배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요~
이쁘죠? 너무 구두 모양 자체가 이뻤어요~
크~ 굽이 높은 구두는 발이 아파서 사장님께 가보시를 앞에 넣어 달라고 했고요~ 쿠션도 빵빵하게 넣어 주셨어요^^
금색 포인트의 예쁜 수제화 가보시 들어간 거 보이시죠?
쿠션이 들어가 있어서 안정감과 피로도가 덜할 것 같아요~
착용하니 발가락이 보이는 아쉬움~ 다음번엔 앞 발가락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좀 늘려서 주문해야겠어요^^
사장님 번호 남깁니다~ 행복한 소비자 블로그 보고 연락했다고 서비스 기대한다고 말씀 주세요~
010-9080-9712
댓글